한국이 그립다…
한국의 사계절이 그립다.
봄의 신선하고 맛있는 다종다양한 과일, 상쾌한 바람, 춥지도 않고 덥지도 않은 날씨, 꽃이 피며 보여주는 아름다움이 그립다.
여름의 햇빛이 강하지만 좋고, 낮은 밤보다 더 길다는 것도 좋다.
가을에 단풍이 들어 불타는 나무들, 여름의 답답함이 끝난다고 시원해지는 밤..
겨울에 우산이 없어 비 맞으며 길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추억…
몸이 떨릴 정도로 너무 추웠는데 그래도 그립다.
냉장고 대신하는 창문… 과일, 두유 식히기 위해 방에 있는 창턱에 둘 수 있는 편함이 그립다.
추워 죽겠다는 겨울이 머지않아 지날거라며 좋아하는 봄이 곧 오겠다는 계절의 순환…
계절의 순환은 인생의 순환을 따라간다는 거 진정으로 느낄 수 있었으니까…
춥다면 추위가 지나겠다고…
덥대도 시원해지겠다고…
나쁘다면 좋아져야 한다고…
좋대도 계속 좋지 않을 거라고…
다 인생의 순환인데, 좋다 나쁘다 할 수가 없지.